[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는 오는 14일부터 어린이·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으로 10월 12일은 어르신, 10월 22일은 오산시민 중 취약계층 순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이하가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14일 접종이 시작되고,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4일 시작된다.
임신부는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를 제시하면 주수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다.
이어, 어르신의 경우 만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70세 이상은 다음 달 18일부터, 65세 이상은 다음 달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오산시 예방접종 병·의원은 어린이 대상 49개소, 임신부 대상 33개소, 어르신 대상 79개소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만 50~64세(1957~1971년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 오는 10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오산시보건소에서 접종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접종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며, 신분증 및 확인 서류(수급자증명서,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트, 국가유공자증)를 제시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맞물려 의료기관별로 접종 인원이 의사 1인당 100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질병으로, 계절성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도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