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달 29일 첫 공영장례를 치뤘다.
지난달 15일 함백산장례식장 운영 주체인 유치지역 주민지원협의체, 협성대학교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 한 이후 첫 공영장례이다.
시는 병원에서 질환으로 사망한 후 연고자의 시신 위임 거부로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된 김 모씨의 시신을 화성 함백산장례식장으로 안치했다.
이후 협성대학교 졸업생 10여 명이 참석하고 배중장 교수의 사회로 ▲염습 ▲입관 ▲고인소개 ▲묵념 ▲예식 ▲조사 낭독 ▲헌화·분향 ▲종교의식 ▲운구 ▲화장 ▲봉안까지 세심하게 진행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매송면 절에 소속된 스님 두분이 염불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연옥 복지사업과장은 “이번 공영장례는 화성시의 복지체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생전의 고난과 고독이 죽음 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복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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