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우리병원, 평택한방병원, 사이좋은치과의원, 평택본플란트치과의원,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검진 시 우선적으로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으며, 기타 의료서비스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협의를 통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위해 가전제품 지원과 자격증 취득지원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 ▲평화현장 견학 ▲남북한 주민이 함께 하는 통일음식 만들기 ▲남북한 주민이 함께 하는 한마당축제 ▲북한이탈주민 합동망향제 ▲탈북민 가족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통일공감 우리말 겨루기 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초기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상담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택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에 어렵게 적응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소를 더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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