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재)오산교육재단에서 12월 7일, 8일 이틀에 걸쳐 오산시 관내 9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외국어 담당 교사들과 온라인(ZOOM)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한해 1인1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공유하고, 외국어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고 내년 1인1외국어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1인1외국어 교육 사업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국어 수업이라는 타이틀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수업이 오산시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수업은 학생의 난이도에 맞춰 이루어지며 문화체험 수업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한 언어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초등학교에서 일본어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원어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에 아이들도 원어민 선생님 수업 시간에 말 한마디라도 더하려 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신청해서 아이들에게 외국어 학습의 경험을 넓혀주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한 학기나 1년에 국한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효과를 거두게 되길 바란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공유해주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3년째 원어민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해주시는데 매년 원어민 선생님들의 역량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매 수업 준비도 많이 해오셔서 매우 풍부한 수업이 되고 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더욱더 열심히 참여하는 것 같다. 혼자 하는 수업보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라며 진솔한 의견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오산교육재단 조기봉 상임이사는 “앞으로 1인1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사업이 각 학교의 특색 사업을 넘어 오산시의 특색 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산시 학생이라면 공교육을 통해 외국어 하나쯤은 할 수 있도록 오산시 외국어 학습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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