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 ‘유용 생활폐자원’ 수거 목표 초과 달성폐건전지·폐형광등·종이팩 적극적으로 수거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
수원시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폐건전지·폐형광등·종이팩 등 ‘유용 생활폐자원’ 345t을 수거해 ‘2021년도 경기도 시·군평가’ 목표치의 110.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경기도 시·군 평가 목표치는 ‘0.103kg/1인당’인데, 수원시는 ‘0.114kg/1인당’을 수거했다.
수거 실적은 각 생활 폐자원 수거량에 가중치를 곱해서 합한 수치를 9월 말 기준 수원시 인구수로 나눈 숫자다. 가중치는 폐건전지 50%, 폐형광등 30%, 종이팩 20%다. 평가 기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다.
수원시는 지난 1~9월을 ‘유용 생활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수거에 나섰다.
4개 구에 ‘생활 유용 폐자원 수거전담반’을 편성해 운영했고, 주민들에게 ‘생활 폐자원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공동주택에는 종이팩 별도 배출 수거대를 시범 설치했고, 종이팩 수거하지 않는 일부 공동주택은 별도로 수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생활 폐자원 분리배출에 동참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들이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동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오면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했다. 동행정복지센터, 자원회수시설,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 폐건전지 20개를 제출하면 새 건전지 2개로, 동행정복지센터는 종이팩 1.5kg을 가져오면 화장지 1롤로 교환해준다.
유용 생활 폐자원은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매립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제대로 분리 배출하면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유가성 금속(철·아연·니켈 등)인 폐건전지는 장신구, 철강을 만드는 재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형광등에 함유된 수은은 재활용하면 유리,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으로 다시 태어난다.
100% 수입 펄프로 만들어지는 우유팩 등 종이팩은 별도 배출하면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을 만드는 재료로 활용된다.
폐자원 수거는 연중 진행된다. 수원시는 평가 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용 생활폐저원을 수거했고, 11월 말 기준으로 폐건전지 182t, 폐형광등 124t, 종이팩 54t을 수거됐다.
수원시는 2022년에도 ‘유용 생활 폐자원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 많은 관내 기업의 동참을 유도하고, 수원시 체육문화센터와 자원회수시설에서도 꾸준히 폐자원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폐건전지와 종이팩 보상 교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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