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처인구 용마초등학교 앞 등 102곳(처인구30, 기흥구41, 수지구31)에는 옐로카펫을 교체 설치했다.
기존 옐로카펫은 일반 보도블록에 페인트(도막형 자재)를 사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바래는 단점이 있었다.
새로 설치한 옐로카펫은 특수 콘크리트에 노란색 도료가 발라져 있어 내구성과 시인성이 우수하다.
기흥구 이현초등학교와 독정초등학교 등 8곳에는 과속방지턱과 고원식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인도와 높이를 같게 해 어린이·노약자·장애인도 쉽게 건널 수 있는 데다 자연스럽게 통행 차량의 감속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에 송전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08곳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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