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씨름단,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금강장사 트로피 수원시에 봉납

금강급 임태혁 선수, 태백급 문준석 선수 나란히 장사 등극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08 [10:05]

수원시청 씨름단,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금강장사 트로피 수원시에 봉납

금강급 임태혁 선수, 태백급 문준석 선수 나란히 장사 등극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2/08 [10:05]

▲ 염태영 시장(가운데)와 임태혁(오른쪽 2번째)·문준석(왼쪽 2번째) 선수,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왼쪽 끝), 이충엽 감독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장사를 거머쥔 수원시청 씨름단이 우승 트로피를 수원시에 봉납(捧納)했다.

 

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체육회 간담회 중 진행된 봉납식에는 지난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에서 우승한 임태혁 장사, 태백급(80㎏ 이하)에서 우승한 문준석 장사를 비롯해 이충엽 감독,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임태혁 선수가 결승에서 팀 동료 김기수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 모닝투데이


임태혁(33) 선수는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소속팀 동료인 김기수 선수를 3대1로 꺾고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문준석(31) 선수는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3대0으로 꺾고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2021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장사에 올랐던 문준석·임태혁 장사는 명절씨름대회에서 2회 연속 나란히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 문준석 선수가 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넘기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 모닝투데이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기록을 20회(금강장사 18회, 통합장사 2회)로 늘렸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KBS2에서 방송된 ‘씨름의 희열’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우승해 초대 ‘태극장사’에 오르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새해 벽두에 명승부로 시민들에게 씨름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수원시청 씨름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을 차근차근 넓혀가면서 시민 여가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종목별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는 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위상을 탄탄히 다지는 데 한 축을 담당해주신 수원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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