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 집중한다필수 업무 제외한 업무 일시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인력 투입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2월 23일부터 필수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중단하고, 추가로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3월 말까지 중단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중단 업무 중 세부적인 필수업무는 유지한다. 치매 관련 전화 안내와 조호(助護) 물품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모자보건 관련 난임 의료비 지원 업무 등이다.
또 의약무 인허가,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난임·산모·신생아·산후조리비·희귀질환),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는 유지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한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등 업무에 집중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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