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갑을병 지역위원회와 화성시는 24일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자 차액 지원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된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을 지역위원장인 송옥주 국회의원과 이원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갑을병 지역위원회 도·시의원, 화성시 임종철 부시장 이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당정은 담보력 부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있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약 80억 원의 시 예산을 추가 투입해 특례 보증과 대출 이자 보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4월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해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특례 보증은 최소 430여개 업체 이상, 이자 차액 보전은 900개 이상 업체가 추가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성시는 올해 소상공인 대상 특례 보증 한도를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지역위는 화성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고 받고,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관리 역량을 확보하면서도 일반관리군 및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안내센터 운영 등 대응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내 7개 의료기관과 함께 1일 2회 유선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3개 의료기관 및 행정안내센터를 통해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을 확대하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우리 시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도 코로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해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 시 예산으로 지원에 나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면서 코로나 대응 관련“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치료 및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갑을병 지역위는 화성시가‘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준비해온 ▲예비맘 풍진 무료 예방접종 ▲태아 기형아 검사비 지원 ▲출생축하금 지급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아동수당과 연계) ▲가정양육수당 월 5만원 추가 지원 ▲취학 전 안과 무료 검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을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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