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안양시장애인복지위원회가 지난 29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려, 시의 금년도 장애인 지원사업과 그간의 추진과정이 소개됐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해당분야 전문지식인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복지 정책 기본방향과 관련한 사업의 기획 및 조사, 제도개선, 장애인복지에 대한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날 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새로 추진하는 장애인복지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5인 이하 장애인가족 40가구를 선정, 가구당 30만원 범위에서 힐링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이 빈번한 곳에는 고휘도 표지판을 교체 및 신설할 방침이다. 장애정도가 심한 만 19세 50명을 선정해서는 일명‘장애인 누림통장’을 개설 1:1매칭으로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정뉴스를 중심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복지위원회에서는 이밖에도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경사로 설치로‘턱없는 동네만들기’, 장애아동특수치료사 지원, 장애인보조기 수리,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긴급돌봄 등 작년에 추진했던 사업도 논의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기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장애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하락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와 아울러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수준은 한 사회수준의 척도이자 평가기준이 된다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장애인복합문화공간 건립 등으로 지역 장애인의 복지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