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의 도시 안양시, 그칠 줄 모르는 이웃돕기 열풍최대호 안양시장,“오미크론 여파에도 사랑실천 멈추지 않는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1일 안양시청 앞마당, 봄 이불 250세트(2천만원 상당)가 이웃가정으로 가기 위해 대기 중이다.‘안양시 복지사계절’에서 마련한 것이다. ‘복지사계절’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을 이뤄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계절마다 저소득 가정을 돕는 사업으로 이날은 ‘봄’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우 민간공동위원장과 장선혜 사무국장은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을 예방, 봄 이불 250세트(2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는 저소득 및 장애아동 250가정에 전해주기로 했고, 최 시장은 아동들이 청결한 이불을 덮고 단잠에 빠져들 것이 기대된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앞서 3월에는 관내 유망 기업들의 기탁이 잇따랐다. ㈜파인테크닉스가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거금 2억원을 보내왔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안양에서 성장을 거듭해 이를 환원하는 취지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2천317만원을 기탁해 결식아동 231명에게 10만원씩 돌아갈 예정이다.‘동편부부한의원’은 2천4백여만원 상당의 한방화장품(크림2종 1,150개)을 보내와 ‘착한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정 품에 돌아가게 됐다.
또한 ㈜앤피커뮤니케이션과 안양운전기사선교회(회장 김사득)가 성금 각 120만원을, 안양의류재활용협회는 150만원을 지정기탁금으로 넣었다. 이들 모두 여러 해 동안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기부정신을 실천해오는 기업 및 단체다.
이밖에 하나은행 평촌범계역지점에서 보내온 성금 3백만원이 꿈터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는가 하면, ㈜해조건설이 기탁한 2백만원은 한 아동센터의 차량구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경기실버포럼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2백만원을 경북과 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는데 써달라고 기탁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많은 고마운 분들이야 말로 안양을 더욱 인정 넘치는 동네로 만들고 회복세의 코로나 정국에 힘을 보태는 진정한 영웅들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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