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 행사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올해 어린이날 100회 행사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 등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은 100회를 맞는 뜻깊은 해로써, 어린이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아동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다만, 감염병에 취약한 아동들의 감염 전파 최소화를 위해 행사를 권역별 7곳으로 분산해 야외에서 개최한다.
먼저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은 5일 10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수상자 및 가족들이 최소한으로 참석해 어린이헌장, 아동권리헌장 낭독, 표창장 수여 및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25회 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올해로 25회를 맞는 ‘얘들아 놀자’ 행사는 5일 5대 권역 7개 장소에서 오전 10시 동시에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부스별로 ▲하남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포토존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 보장 등을 주제로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체험 · 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조연식 여성보육과장은 “올해 100회를 맞는 어린이날은 하남시가 시민과 아동들의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준비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병 전파에 취약한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내 부스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 전파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제1회 시민참여 아동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과 4월초 제1회 하남시아동참여위원회에서 제안된 프로그램들이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사추진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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