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과 가족, 그들의 기억을 사진으로 담다

하남시평생교육원, <기억으로 쓰는 역사> 프로그램 구술가‧시민채록가 등 30명 촬영
촬영사진과 구술 채록 자료는 6월 중 전시회 및 출판기념회 개최 예정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18:37]

호국영웅과 가족, 그들의 기억을 사진으로 담다

하남시평생교육원, <기억으로 쓰는 역사> 프로그램 구술가‧시민채록가 등 30명 촬영
촬영사진과 구술 채록 자료는 6월 중 전시회 및 출판기념회 개최 예정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4/28 [18:37]

▲ 호국영웅 및 가족 사진/하남시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평생교육원(원장 주해연)은 지난 26일 하남 아카이브 <기억으로 쓰는 역사> 구술 채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라미 현'(본명 현효제)씨와 함께 호국영웅 및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하남 아카이브 <기억으로 쓰는 역사> 구술 채록 프로그램은 지난해 6.25 참전용사에 이어, 올해는 하남시 9개 보훈단체에 속해 있는 호국 영웅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기억을 기록해 후세대에 전승 보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작가 라미 현씨는 26일 하남시미사도서관을 찾아 호국영웅 및 가족 15명과 시민채록단 15명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전 세계 참전용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솔져 KWV(Soldier Korean War Veteran)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소중한 기억을 하남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촬영한 사진들은 시민채록단 15명이 채록한 자료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 6월중 전시회와 출판기념회를 마련해 하남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정책과 아카이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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