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누구나 사용 가능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11:30]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누구나 사용 가능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4/29 [11:30]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하남시는 시 캐릭터인 ‘하남이·방울이’를 29일부터 저작권 침해 부담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남시가 ‘하남이·방울이’를 공공누리 제3유형으로 공공저작물 개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남시 시화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만든 ‘하남이·방울이’는 2017년 SNS 소통 캐릭터로 개발돼, 2020년 시 정식 캐릭터로 리뉴얼 한 후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하남이·방울이’는 2019년 첫 출전한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전국 85개 캐릭터 중 예선투표 6위로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받았다. 또 2020년, 2021년 3∼4회 대회에서도 연속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확대 개방된 하남이·방울이 캐릭터는 기존 비상업적 목적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 공공누리 제3유형 조건에 따라 민간영역에서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제3유형 조건에 따라 출처 표시를 해야 하며, 고유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은 금지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남이·방울이 확대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캐릭터 활용과 민간영역에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하남이·방울이가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 만나길 기대하며, 더욱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방울이 캐릭터 이미지는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캐릭터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자 추가적으로 캐릭터 사용 매뉴얼을 제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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