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성과보상사업’을 도입한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에서 공공사업을 시행하면 시에서 그 성과를 분석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민관 협력 사업이다.
해외에서는 영국과 미국, 호주,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 부여군 등에서 운영 중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고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제1호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사회적경제에 기반한 외식창업 생존율 개선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외식업 생존율을 회복하고 성공적인 외식창업가를 키워내겠다는 취지이다.
사업 기간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4년간이며, 최대 성과 달성 시 사업 운영기관은 사업비 25억 원과 인센티브 12억 1천만 원, 총 37억 1천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사업공간은 동탄호수공원 티하우스와 수변카페, 산척동 소재 청년외식창업공동체공간의 커뮤니티공간이 제공되며, 현재 소득이 없거나 창업을 한 지 3년 이내인 외식분야 기 창업자를 3개월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해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 운영기관은 지역 제한이 없으며 투자자 모집 및 투자계약 체결이 가능한 법인이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3일까지이며 시청 사회적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민간 투자금 조달, 수행기관 선정 및 관리, 시와 투자자, 수행기관 및 평기가관 등 이혜관계자 간 정보제공 및 업무조율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언수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매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고용 창출과 성공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외식창업의 생존율은 높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기관 선정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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