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문화도시학교 운영과정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매개인력을 양성하고자 운영하는 ‘군포문화도시학교’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군포문화도시학교’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학습, 조사‧연구, 멘토링, 프로젝트 실행을 하나의 과정으로 진행하는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번 군포문화도시학교를 통해 군포 고유의 문화자원과 삶의 양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장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시민 문화기획 그룹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문화기획단’은 10여회의 인문학 및 문화기획 강의 수강 후 기획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인문학·문화기획 강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의 문화도시 사례, 문화기획 기법 등을 각 분야 전문가 및 타 지역 문화도시 사업 관계자들의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에는 ‘시민문화기획단’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멘토링활동과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이 예정돼 있으며, 완성된 기획안을 실행하기 위한 실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포문화도시학교 시민문화기획단에는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자기 손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혼자 생각해 오던 여러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이번 군포문화도시학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