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정통 클래식의 깊이감과 다양한 레파토리 선보이며 감미로운 현악 선율 선사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4 [15:00]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정통 클래식의 깊이감과 다양한 레파토리 선보이며 감미로운 현악 선율 선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5/04 [15:00]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의 창단을 축하하는 창단연주회가 지난 4월 30일 저녁 평촌아트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펼쳐졌다.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는 경기 지역 내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전문 연주단체로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 프로그램은 정통 클래식 곡들로 구성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더블베이스 협연곡 ‘보테시니 콘체르토’부터, 바이올린 협주곡의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까지, 첼로 김희선, 바이올린 장기영, 더블 베이스 김미경의 협연으로 다양한 연주곡들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2부에 연주된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는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창단 연주회의 절정을 장식했다.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 차수진 대표와 장희경 음악감독은 “작년에 창단연주회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해지고 문화예술계의 공연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공연도 결국은 취소되었다. 1년 후를 기약하며 준비하는 동안 또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이 오는 것은 아닌가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관객석 자리 비우기도 없이 관객들이 가득 찬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만큼 좋은 상황에서 연주를 하게 돼 정말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의왕시가 후원하고 경기문화재단 대관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됐으며,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는 남은 2022년에도 많은 공연들이 계획되어 있어 다양한 모습과 장소에서 새로운 음악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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