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로당 본격 개방에 앞서 이달 한 달 동안 시설 전반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시가 소유한 234개소(만안구 107/동안구 127)다.
시는 장기간 휴관 또는 부분 개방에 따른 냉방기와 공기청정기 등 시설물 이상 유무를 꼼꼼히 살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 방역과 더불어 위생관리 상태를 철저히 하고, 경로당별 5백여 매의 마스크를 비치해 감염병 집단 감염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회원관리 상태와 운영비 정산에 대해서도 확인하게 된다.
현재 경로당은 오후 시간대(13:00∼17:00)에 한해 개방되고 있고 음식 섭취가 허용되지 않는 상태다.
하지만 다음 달 1일을 기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시간이 늘어나고 식사 역시 가능해진다.
이와 아울러 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프로그램‘그린나래’가 11월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안양 관내 경로당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없었다며, 6월부터 정상적으로 개방을 해도 기존과 같이 개인별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줄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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