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설치 장소를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위한 지역 중심의 아동 돌봄시설이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미술·체육 등의 학습활동 및 놀이 프로그램, 급·간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돌봄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신도시의 초등 돌봄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 가능 건축물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이며,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 66㎡ 이상의 전용 면적을 10년 이상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공간 실사와 함께 인근 배후수요, 입지, 초등 돌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로 선정된 공간은 용도변경과 공간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시에서 리모델링을 하고, 이후 사회복지법인 등의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하남시청 여성보육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연식 여성보육과장은 “초등돌봄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인 학교돌봄터 신설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1년 12월 온종일돌봄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로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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