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 수원시 수일고등학교(교장 원수정)는 지난 13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체육한마당을 실시했다.
체육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단합하며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자기 팀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소리에 운동장이 떠나가는 듯했다.
학생자치회는 사전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7개의 종목을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시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경기 방법과 규칙을 안내함으로써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체육한마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학생들의 단체 체육 활동이 적었던 학교 모습을 극복하기 위해 파도타기, 지네발 달리기, 줄다리기, 헤라클레스 볼과 같이 학생들의 협동심과 배려심이 요구되는 단체 종목 위주로 운영됐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오랜만의 단체 경기라 다소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수일고 원수정 교장은 “이번 체육한마당이 지난 3년간 우리를 움츠리게 했던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의 학교 모습으로 돌아오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생기있고 발랄한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는 교육활동을 앞으로 계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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