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대교ㆍ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 사업 완료‘공존의 빛’안양대교 16일부터 아름다운 야간 경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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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 중앙로를 연결하는 안양대교가 밤을 환하게 비추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안양시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사업을 벌이는 가운데 안양대교(만안구 안양동)와 비산골 음식특화거리에 대해 조명설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16일부터 조명이 밝히기 시작한 안양대교의 경관조명 컨셉은‘공존의 빛’, 시시각각으로 다양한 색상의 문향을 만들어 내며 시선을 끈다.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임을 알리는 글자체도 만들어 낸다.
이 경관조명은 다리 아래를 흐르는 안양천에 비추어지면서 화려함을 더한다.
‘생명의 숨 365’를 스토리 컨셉으로 한‘비산골 음식특화거리’또한 아름다운 조명이 밤거리를 비추면서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근사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 지역의 조명은 담장가와 가로등을 활용한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는 경관조명 설계단계에서부터 빛 공해 방지와 운전자의 야간 통행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안양대교 경관조명은 현재 오후 7시30분에 켜져 10시에 꺼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비산동 학의천 일대 추진 중인 경관조명 공사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비산교는 상부 난간과 하단에 설치가 끝나, 오색의 빛이 밤 풍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비산 인도교의 디자인 경관과 태양광을 활용한 돌다리 조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관조명 사업으로 지역 곳곳을 비춰 볼거리를 선사하고 밤거리 안전도 기하겠다고 전하고, 안양4동 삼덕공원에 대해서도 올해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