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할 12기 아빠를 19일부터 6월 2일까지 각 100명씩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3~7세(2016~2020년생) 자녀를 둔 아빠들이다. 다양한 분야의 육아 방법을 배우고 선배 아빠들의 실질적인 육아 정보를 얻고 싶은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00인의 아빠단은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로 ‘함께 육아’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아빠들이 서로 육아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하는 아빠들에게는 매주 육아과제와 함께 다양한 대면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멘토인 선배 아빠들이 제시하는 ‘온라인 주간 과제’는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5개 분야로 구성돼 아빠가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주마다 제공되는 과제는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https://cafe.naver.com/motherplusal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별 게시판에 활동 내용을 공유해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100인의 아빠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지역별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고 배우는 자리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 내 지역 게시판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혹은 100인의 아빠단 운영팀(☎ 070-5147-8909)에 문의하면 된다.
올해 참가신청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나 거주하는 17개 시·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결과는 오는 6월 8일 발표한다. 모집 일정과 선정자 발표일은 시·도별로 다를 수 있다.
지난해 아빠단으로 활동했던 오두원(38세) 씨는 “아이가 커갈수록 아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참가했다”며 “아빠단 활동을 하면서 아이와 많이 친숙해지고 유대관계가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배금주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지난 11년 동안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많은 아빠의 육아 고충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남성의 육아 참여 확산을 위한 아빠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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