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2년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배다리 마을숲의 四季, 생명을 노래하다’라는 생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지역 생태전문가인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 소장과 함께 내가 사는 마을의 배다리 공원 마을숲을 탐방하며 동‧식물의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봄부터 시작된 탐방은 여름과 가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10월까지 계속된다.
지난 7일에는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의 김탁환 작가로부터 전남 곡성의 농부과학자 이동현과의 만남으로 깨달은 생명과 농촌마을의 아름다움에 대해 들었다. 오는 15일에는 이동현이 세운 곡성 생태농업회사인 미실란으로 탐방을 가, 생태농업으로 마을을 지켜가는 현장을 생생히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9~10월에는 생태만화가인 황경택 작가와 함께 지역 자연 그리기 프로그램 ‘우리 마을 동식물도감 제작단’을 운영한다. 배다리 마을숲 탐방으로 만나게 된 동식물을 직접 그리고 전시하며 지역의 생태에 대해 친근하게 알아보게 된다.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배다리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031-8024-549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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