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버스·택시정류장, 소공원 등 966개소에‘사물주소판’설치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구요? 그럼 버스승강장 사물주소를 확인하세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15 [19:43]

안양시, 버스·택시정류장, 소공원 등 966개소에‘사물주소판’설치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구요? 그럼 버스승강장 사물주소를 확인하세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7/15 [19:43]

▲ 관악대로168 /안양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나 재난 등의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재의 위치를 신속 정확히 알림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시가 이달 13일까지 버스·택시승강장육교 승강기둔치주차장소규모도시공원비상급수시설인명구조함지진 옥외대피소 등 다중이용시설 966개소에 4천만 원을 들여 980개의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설치를 마쳤다.

 

사물주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구체적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시설물에도 적용,‘도로명+사물번호+사물이름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이나 소규모 공원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물에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근처의 건물번호나 지번 주소를 사용정확한 위치 확인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을 근거로 사물주소 부여 대상 시설물 8종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눈에 띄는 다중이용시설 물 966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은 220×330(가로×세로규격이며한글과 로마자 도로명이 병행 표기돼 있다특히‘112·119 신고 시 내 위치는 안양시 ○○○번길 번길 버스정류장입니다란 문구가 새겨있어상황발생 시 빠르게 활용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사물주소판 설치로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다양한 방식의 위치 표시로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고누구나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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