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에서는 지난 8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제2회 하남시 시민참여 아동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을 맞아 2022년 제2회 시민참여 아동정책토론회’ 참여자를 공개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아동, 학부모 및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의 신청자가 접수되어 시민과 아동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토론회는 다시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소개, 아동의 놀 권리 영상 시청, 토론회 및 기념촬영으로 진행되었다. 본 토론회는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아동 및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에선 많은 아동들이 자신들의 놀 권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였으며, 특히 방학기간 중 야외 놀이공간 부족에 따른 학교 운동장 개방 요청, 나룰도서관 열람실 이용연령 완화, 도서관에 책 읽는 곳 외에 공부할 수 있는 장소 마련, 어린이 전용 자전거 대여 등 평소 아동들의 불편사항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은 “공부가 아닌 친구와 함께 놀이를 통해서 배우는 것들도 많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많이 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를 긍정적으로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얻는 자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시에서 앞으로 많은 아동정책을 추진해야겠다”며 “아동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어린이회관 건립과 어린이 실내놀이터 2개소,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여 다양한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은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사회성과감성을 기르며 대화하고 협상하는 능력, 갈등해소, 의사결정, 인격형성 등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놀이 공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보장하여 지속적으로 아동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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