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는 최근 ‘지역균형발전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내 저발전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6건은 ‘북면 LPG배관망 구축(가평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동두천시)’, ‘비즈니스센터 건립(포천시)’, ‘양서우회도로 개설(양평군)’, ‘여주 통합정수장 증설(여주시)’,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연천군)’이다.
이 사업들은 진척도나 효과성 등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사업으로의 노하우전수 등 활용도·파급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먼저 가평군은 북면에 LPG배관망 10.7km를 구축해 도시 가스망 접근이 어려운군 지역의 에너지복지를 증진함으로써 주민의 연료비 지출 감소는 물론, 인구소멸지역 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오랜 세월 방치된 외인 아파트를 헐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네 환경 개선, 주민 의식 제고 등에서 톡톡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기관인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유치·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향후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양서우회도로 개설사업’의 공기 단축을 위해 국유재산 관리부서, 인허가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준공 후두물머리, 세미원, 양수역 주변의 교통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주시는 단수 우려 지역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지어진 지 20년 이상이된 노후 정수장을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문관 지정을 통해 조속히 사업 시행이 이뤄지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은 관내 유휴 군유지를 활용해 장애아동 지원, 재활치료 기능과 보훈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다목적 복지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된부지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열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6건에 대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며,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지표에 우수사례 선정 건수에 따라 배점을 반영할예정이다.
특히 해당 우수사례의 시군 사업담당자를 ‘멘토’로 지정, 사업추진에 어려움을겪는 타 시군 사업담당자들을 도와 성공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지역균형발전사업들도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사례 노하우를 지속 발굴·공유하고 멘토 활동을 펼침으로써 성공적으로 사업이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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