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각 분야 우수정책에 대한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공직자 역량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국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등을 방문해 선진 노하우를 배우는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공직자 우수정책 벤치마킹은 민선 8기가 주요 추진과제로 내건 교통·복지·교육 등 핵심 정책에 대해 신속한 추진과 업무의 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행정력 부족으로 정책이 실패하고 재정적 손실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은 공무원의 업무능력과 수준을 높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책임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하남시 공직자들은 이달 말일까지 2박3일 이내에서 최대 4인 1조로 팀을 꾸려 국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성과를 거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기관, 민간기업 등을 방문해 선진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시는 특히 벤치마킹 대상지를 국외로 확대해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선진지 배낭여행과 벤치마킹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싱가포르 등을 선진지 견학 대상 국가로 꼽고 있다.
벤치마킹 후에는 하남시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시책에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사례를 공유해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게 된다.
연말에는 벤치마킹 성과보고서를 제작해 전직원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벤치마킹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포상을 실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하남시정의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하남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하남시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우수한 행정력을 기반으로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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