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주시가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2022년 을지연습에서 제외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완벽한 국가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시 전역에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농경지 토사 유출, 도로 파손 및 침수 등 1천500여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을지연습 제외를 건의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수해피해 지역에 피해복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시를 을지연습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에서 재외됨에 따라 비상소집, 실제훈련 등 각종 훈련이 전면 취소되고 최소한의 상황유지반만 운영하도록 했다”며 “을지훈련에서 제외된 만큼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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