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송탄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평택시 시설채소 토마토 협의회 회원 12명 및 한경대학교 이인석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토마토 시설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그에 따른 개선사항을 보고하고 이번 사업으로 보급된 이동형 방제기의 농작업 안전 효과를 평가하고 토의했다.
시설채소 토마토 협의회 농업인들은 방제 시 농약노출 위험성과 근골격계 위험요인으로 인한 농작업 재해 위험이 있었다. 방제 작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방제기를 농업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개선했다. 보급된 이동형 방제기는 농가별 환경에 맞게 바퀴를 개선하고 손잡이의 높이를 사용자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 편이장비 도입 후 농작업 시 신체의 부담이 감소했으며 작업의 간소화로 작업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농업인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노동부담 경감 및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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