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1일 오후 안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안성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성 지역 초‧중‧고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육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교육정책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초‧중‧고 학부모네트워크에서 사전에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내실 있는 자유학년제 운영, 평가의 공정성 확보, 안성 청소년 문화공간 마련, 특수학급 및 학교 급식 운영 개선안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학교폭력의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이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화해와 관계회복을 지원하는‘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고, 2018년에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의 실질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학년제의 지향점을 묻자 이 교육감은 “자유학년제는 수업과 평가방법을 개선해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활동”이라며, “토론과 프로젝트 수행 등의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를 통해 경쟁보다 협력을 배우고,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함양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안성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에 대한 질문에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도서관 및 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학생들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면서, “자신만의 가능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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