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수립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9~12일, 재난재해·코로나19·청소·취약계층지원 등 대책반 운영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가 추석 연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시는 오는 9~12일까지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총 96명을 투입해 비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은 ▲물가 ▲연료 ▲재난·재해·코로나19 ▲추석 명절 민원 ▲취약계층 지원·보호 ▲청계·안산공설묘지 관리 ▲보건의료 ▲상수도 ▲청소 ▲청계공원묘지 ▲하도급대금 불공정 행위신고 ▲공직기간 감찰 등 12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9~12일까지 나흘간 종합상황실(자치행정과 ☏8045-5516)을 운영하고 비상 상황을 총괄한다.
만안·동안보건소는 연휴기간 24시간 운영 종합병원(한림대성심병원, 안양샘병원, 메트로병원)과 응급환자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연휴기간 운영 의료기관 63곳, 휴일 지킴이 약국 74곳을 지정해 운영 등을 점검한다.
지정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은 안양시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범계평화공원임시선별검사소는 9~12일까지 오전(9~12시), 오후(14~17시)로 나눠 운영한다. 만안·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일 오전(9~12시)만 운영한다.
청소대책반은 주요 도로와 안양일번가, 전통시장 주변 등을 기동반 76명과 장비 3대를 투입해 집중 청소하며, 가정 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은 9일과 12일 수거한다.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과 청소년쉼터 등 49개소 복지시설에 즐거운 명절을 기원하는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장애인단체 및 보훈단체의 저소득 가정과 중증질환 등 취약계층 570명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한다.
노숙인 임시보호시설도 만안구청과 동안구청에서 정상 운영하고 안양노숙인쉼터 희망사랑방(만안구 만안로 271, 2층)은 9일, 10일, 12일 오후 4시에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청계공원묘지 셔틀버스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미운행한다.
앞서 시는 고물가로 추석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성수품 유통 지도·점검을 시작했으며, 성수품 물가 조사와 모니터링 등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 태풍 힌남노 북상까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 현황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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