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는 17~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시민 1만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등이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신기술과 미디어가 혼합된 ‘VR 드로잉 &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 직후에 열린‘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대회’는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친구들의 열띤 응원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곳곳에서 로봇‧코딩‧3D프린팅 등 4개 분야 8개 종목의 경진 대회도 열렸다. 4차 산업을 이끌어갈 300여 명의 청소년이 실력을 겨뤘으며 최종 8개 분야 우수참가자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72점의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미래 안양과 어울리는 첨단 건축물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는‘스마트 안양 랜드마크 건축대회’에서는 정유찬 학생의 ‘미래의 안양시티’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축대회 참가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SNS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이번 축제는 정보화체험관, 과학탐구체험관, 청소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관내 4차 산업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해 명실상부 과학 전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과학은 우리 생활·문화 곳곳에 다양한 모습으로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며 “과학 전문 축제를 통해 청소년과 관내 유망 기업이 4차 산업의 주역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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