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의왕시는 의왕시민정원사들이 지난달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보건소 녹지공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작업에 참여한 시민정원사들은 녹지대의 소나무 전지작업, 관목전정 등 전문적인 조경기술을 발휘해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의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 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정원사 기본과정을 이수한 뒤 심화과정까지 마치면 시민 정원사 자격이 주어진다.
의왕시민정원사는 시 자체적으로 양성하고 주민참여와 협력증진을 위해 실제현장까지 투입하는 모범적인 시민참여형 녹지 유지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이번 보건소 녹지대 정비를 포함해 시민정원사 활동 범위 및 역할을 전문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정비에 참여한 한 시민정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지친 보건소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시민들의 도시 숲 녹지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우리시만의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해 의왕시만의 특징 있는 정원공간을 만드는데 의왕시민정원사가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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