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무원 농부 박만순씨‘심고 베푼 고구마사랑’

- 삼가동 행정민원 부팀장, 지난 5월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등유 지원도 -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09:53]

용인특례시. 공무원 농부 박만순씨‘심고 베푼 고구마사랑’

- 삼가동 행정민원 부팀장, 지난 5월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등유 지원도 -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2/10/12 [09:53]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특례시의 한 공직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수확한 고구마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만순 행정민원팀 부팀장은 지난 7일 본인이 직접 심고 기른 고구마 340㎏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동에 기탁했다.

 

박 부팀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사비를 털어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등유 36ℓ를 지원했다.

 

박 부팀장은 “우연한 기회에 나눔에 참여하게 됐는데,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을 위해 작은 나눔들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삼가동 관계자는 “평소에도 솔선수범하며 자신보다 주위를 먼저 살피는데, 이번에도 주말마다 땀 흘려 농사지은 고구마를 기탁했다”며 “따뜻한 삼가동 만들기에 모든 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고구마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구와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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