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가을 book소리의 향연

- 20권 선정, 내달말까지 각종 독서 프로그램 마련…25일 주영하 작가 강연도-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09:51]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가을 book소리의 향연

- 20권 선정, 내달말까지 각종 독서 프로그램 마련…25일 주영하 작가 강연도-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2/10/12 [09:51]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올해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말까지 독서모임과 강연, 필사수업 등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범시민 독서캠페인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등 20권이 지정됐다.

 

먼저 독서모임은 2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기에 걸쳐 온라인(네이버 밴드)을 통해 열린다.

 

참가자들은 2권의 책을 읽고 발제문에 대해 댓글로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게 된다. 진행은 ‘독서모임 꾸리는 법’의 저자 원하나 작가가 맡는다.

 

1기 모임(24일~11월8일)의 주제 도서는 올해의 책 가운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와 ‘행운이 너에게 오는 중’(이꽃님)이 선정됐다. 2기(11월14일~29일)는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 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백년식사’의 저자이자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작가의 강연이 마련된다.

 

25일 19시부터 21시까지 온라인(ZOOM 화상회의)을 통해 역사에 관심이 있는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강의에서는 대한제국 시절의 서양식 만찬부터 현재의 K푸드까지 지난 145년간 우리나라의 식생활 역사를 다양한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의 책 필사수업이 열린다.

 

수업은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의 저자 이동영 작가의 진행으로 올해의 책을 옮겨쓰며 천천히 책을 읽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쓰기에 있어서 필사의 필요성 등 글쓰기 방법에 대한 강의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 문화행사 게시판을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접수 일정은 ▲독서모임 1기(11일부터), 2기(11월1일부터) ▲ ‘백년식사’ 주영하 작가 초청 강연(11일부터) ▲필사수업(24일부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책과 함께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용인시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일반도서(10권) ▲공간의 미래(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백년식사(주영하),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시간을 건너는 집(김하연),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꽃님)’ 등이다.

 

아동도서(10권)는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우주 택배(이수현), ▲친구의 전설(이지은), ▲방귀 교실(신채연),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 ▲장군이네 떡집(김리리), ▲긴긴밤(루리),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최원형), ▲수상한 기차역(박현숙), ▲열두 살 장래 희망(박성우)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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