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최고 장인 ‘농업마이스터’ 21명 선정농식품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현재까지 224명 선발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경영방식(know-how)을 보유한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21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4차례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을 통해 총 224명이 선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지정시험에는 총 245명이 응시했으며 농식품부는 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를 거쳤다.
농업마이스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이다.
필기시험에서 재배기술, 농업경영, 교수법 등 전문지식을 측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품목 전문성, 교육 능력 등 핵심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응시자 농장을 현장 방문해 경영실태, 기술 전수 계획 등을 심사한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3년이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3명(14.3%), 연령대는 50대가 10명(47.6%), 지역은 경남이 6명(28.6%)으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이덕민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오랜 영농경력을 통해 품목 전문성을 갖추고 교육 능력을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선정돼 앞으로 전국의 농업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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