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청년 정책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2022 제5차 희망화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청년과 화성시 여성가족과,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이혜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 컨설팅 위원이 발제를 맡아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와 화성시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을 다뤘으며, 김복식 화성시청년지원센터장,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 연구위원,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 박희창 화성시청년정책협의체 사무국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혜인 위원은 화성시 청년 고용지원정책의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문제를 개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주요 의제이자 과제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담조직의 구성, 정책 진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발제를 맡아 전문가와의 토론을 벌였다.
화성시청 공직자인 김재선 주무관과 김초롱 화성시 리더연합협동조합 대표가 ‘MZ세대의 특성 및 화성시 청년의 현실과 고뇌’를 주제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가치지향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곽윤석 정책실장은 “그간 정책적으로 소외된 계층 중 하나가 청년”이라며, “청년 정책을 주제로 희망화성 844 포럼이 열린 것은 화성시 청년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청년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면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스스로 정책 결정에 기여했다는 효능감이 있어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역 청년 실태조사와 청년 간 활발한 소통체계 마련을 위한 온라인 청년정보등록 등 청년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년 정책의 질적 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희망화성 844 포럼’은 화성시 전체 면적인 844㎢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민선 8기의 시정비전을 담아 분야별 전문가와 주요 정책 및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테크노폴 조성방안, 화성형 보타닉가든, 도시균형발전을 담은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균형발전특례시 화성의 분야별 전략과제 등이 다뤄졌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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