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

다문화·장애 여성, 여성 관련 전문가 대상으로 FGI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5 [16:55]

수원시,‘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

다문화·장애 여성, 여성 관련 전문가 대상으로 FGI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0/25 [16:55]

▲ 수원시가 ‘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여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용역 기관(정보사회개발연구원)이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원시민 602(미성년자 36)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수원시 여성들은 여성폭력 피해 구제·회복을 위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7.6%가 여성폭력 피해 구제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꼽았고,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확충’(6.4%), ‘피해자 지원 기관에 대한 홍보 강화’(3.1%), ‘여성폭력 피해자 주거지원시설 확대’(2.9%)가 뒤를 이었다.

 

조사는 설문조사와 다문화·장애 여성여성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FGI(집단심층면접)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참여자 602명 중 남성은 17.1%, 여성 82.9%였고연령대는 20대 10.8%·30대 36.6%·40대 32.9%·50대 14.1%·60세 이상 5.7%였다.

 

여성폭력 피해 발생 원인대응 현황 일반적 특성(연령, 1인 가구 등)에 따른 현황 여성 폭력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인식 평생지난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11.0%가 가정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1.3%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강화가 30.6%였다.

 

수원시는 11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한 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연구가 완료되면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조사 결과는 여성폭력방지·피해자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등 수원시 관계자와 여성폭력 관련 전문가연구용역을 담당하는 정보사회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는 여성폭력을 방지하고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여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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