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소통'

유인숙 회장 "학습동아리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짐

모닝투데이 | 기사입력 2022/10/26 [13:59]

(사)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소통'

유인숙 회장 "학습동아리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짐

모닝투데이 | 입력 : 2022/10/26 [13:59]

▲ 사)평생학습을실천하는 사람들이 26일 평실사 다목적 학습공간에서 '학습동아리네트워크파티'를 진행했다. 정부로부터 9월 지정기부단체로 승인받았으며 유인숙 회장(오른쪽) 첫 기부로 피엠케이 엄형원대표(오른쪽)와 함께 전달식을 가졌다.     © 모닝투데이


15년간 수원지역에서 무료 평생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평실사)이 26일 오후 평실사 다목적학습공간에서 '학습동아리네트워크파티'를 진행했다.
 
'앎행어사 납시오(앎과 행함을 어우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학습동아리 15개 곳이 참석해 서로의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토론회를 진행했다.
 
평실사는 '평생학습실천, 평생교육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기관 철학을 기반으로 2008년 1,100여 명의 지역사회 평생학습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 나눔 활동 등을 실현하는 전문가 모임이다.
 
15년간 활동을 통해 직업능력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7대 영역에 걸쳐 100여 개 이상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개인에게는 경력개발과 직업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으로 지역사회가 성장,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인숙 회장은 "모든 사람이 평생학습을 말하지만 사실 전국 어디에도 이렇게 학습동아리들이 소통하고 장을 펼쳐주는 곳은 없다"며 "평생학습 동아리는 평생교육의 꽃이며 우리 동아리 스스로 꽃에 물을 줄 수 있도록 평실사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15년간 수원지역 안에서 무료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아리가 서로 위로하고 힘을 받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실사는 지난 9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단체로 승인을 받아 경력단절자와 신중년의 자기 계발을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장애인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첫 기부자로 주식회사 피엠케이 엄형원 대표가 공익법인 지정기념 1호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엄형원 대표는 "저도 평생교육을 받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15년간 지역에서 꾸준히 무료 교육봉사를 하는 평실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나눔으로 얻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경험해 알게 되었고 이러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평생교육을 가꾸어 가는 동아리 회원들에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도담도담'(회장 이경숙), 사회적협동조합 '동물과 행복'(이사장 이정아), 초보농부(대표 최혜란), 영어꿈꾸다(회장 최란희), 문화예술을 실천하는 Worm Sound(대표 김수정),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이영관), 젬마누리인두화 연구(대표 노젬마), 뭐라도학교 전래놀이(대표 김범순), 힐링민화( 대표 김연경), 디지털배우미(대표 김준회), 동화구연과 전래놀이를 연구하는 알레테이아 동아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담도담(회장 이경숙) 동아리는 도담어린이작은도서관에 봉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 20명이 모여 만들었으며 지금은 공동체 생활을 잘해가는 방법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평생교육사로 평실사에서 평생교육사로 자격증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동물과 행복'을 만든 이정아 이사장과 4명의 조합원도 참석했다. 동물과 행복이라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지역에서 사람들과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과 어우러져 살기 위해서 애니피더(캣맘)후원, 생명존중교육, 지역동물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이정아 이사장은 "평실사에서 교육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평실사의 목적이 지역자원의 네트워크인 만큼 수원지역 내에서 강사진, 교육 등 자주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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