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부천사연‘우수’방송 선정- 부천문화재단 ‘부천마을미디어’, TBS 라디오 우수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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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이야기가 공중파 라디오 우수 방송으로 선정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 지원의 부천마을미디어 방송이 TBS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동네 라디오 시즌3’에서 지난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부천마을미디어는 공동체 회복과 소통 확대를 목적으로 방송 기획부터 진행까지 시민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라디오’는 경기지역 소식을 주민이 직접 제작하는 방송으로, 부천을 포함해 성남, 수원 등 총 6개 지역이 참여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방송은 부천마을미디어 소속의 권민혁 활동가가 제작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요리를 하면?‘이다. 내용은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모임 활동을 담았다. 소사마을 내 어린이집 10여 곳의 원생들과 함께 요리하고 만든 음식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교육활동을 그렸다.
권 활동가는 “미국 다큐멘터리 ‘그로잉 시즌’(The Growing Season)에서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우울감이나 무기력 등의 문제가 개선되고 신체 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봤는데 부천에서도 이런 활동이 진행되면 뜻깊을 것으로 생각해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요리라는 주제가 어르신과 아이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좋았고 부천마을미디어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부천마을미디어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다양한 방송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의 수다(단체명 아빠육아수다), 사회적 쟁점 짚어보기(단체명 어바라), 청년들의 부천살이(단체명 부천오원소) 등 다채롭다.
방송은 유튜브 채널 ‘부천시민미디어센터’(www.youtube.com/c/bcmc8150) 또는 팟빵 채널 ‘부천마을미디어’(www.podbbang.com/channels/12725)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우리동네 라디오’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 44분부터 15분간 TBS FM 95.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