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응급의료체계 긴급 가동·조치…“모든 가용 자원 활용”

복지부, 중앙응급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 통한 현장 의료지원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09:48]

이태원 사고 응급의료체계 긴급 가동·조치…“모든 가용 자원 활용”

복지부, 중앙응급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 통한 현장 의료지원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0/31 [09:48]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응급의료체계를 긴급 가동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30일 새벽 1시 30분경 이태원역 앞에 마련된 현장응급의료소를 찾아 환자의 중증도 분류, 이송병원 선정 및 환자 이송 등 현장응급의료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곳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권역응급의료센터 DMAT(재난의료지원팀,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돼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 처치, 이송 등 담당)팀이 출동해 현장에서 응급의료를 실시 중이다.

 

조 장관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현장응급의료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가동을 위해 모든 가능한 구급차 등을 확보해 최대한 신속히 이송하고, 응급진료를 위해 모든 인근 병원의 가용가능한 의료진 대기과 응급실 병상을 확보해 진료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도 방문해 이송병원 선정 지원, 권역DMAT 출동 등 전체 상황도 점검했다.

 

현재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한 현장 의료지원 중에 있다. 또한 30일 새벽 2시 40분 현재 서울·경기 내 14개 재난거점병원 전체 14개병원에서 총 15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에 따라 중증환자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이태원 사고 개요  ©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에도 “인명구조 지원, 차량·인원 등에 대한 신속한 질서유지 등을 통해 인명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면서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다른 지자체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는 행사 사전 점검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