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환승체계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착수보고회 가져하은호 시장 ‘금정역에 군포미래 달렸다. 지하화까지 감안해 연구해달라’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군포시는 2일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GTX-C노선 정차로 트리플역세권이 형성되는 금정역일원의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발주된 용역이다.
금정역 일원의 경제성 분석연도를 완공후 40년 뒤로 가정해 GTX-C노선, 노후역사개량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금정역세권 지역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 기본 구상을 검토한다.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1988년도에 개통한 금정역은 2020년 기준 하루 평균 약42,000명이 이용하는 역으로, 이는 전국 267개 광역철도역중 7위에 준하는 수준이지만, 현재 남북으로 분리된 역사로 인한 교통이용 동선 단절과 시설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금정역 일원으로는 다수의 주거 정비사업과 산본천 복원 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환승체계 개선을 위한 가용부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금정역 통합역사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금정역 일원의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금정역은 수도권 교통 요충지인 군포의 관문이자 상징이므로 대통령공약인 경부선 지하화까지 감안하고 군포의 미래가 여기에서 표현된다는 각오로 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본구상 용역은 2023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군포시에 보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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