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3일 제365회 정례회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리산 도립공원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3년 된 수리산 도립공원을 경기도 대표자연관광지로 조성하여 낙후된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관광인프라 조성 지원을 제안한다”며 발언 취지를 밝혔다.
이어 “수리산 도립공원은 도시자연관광지로서 그 성장잠재력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개발 콘텐츠의 부재, 관광자원 간 연계성 미흡, 편의시설 부족등으로 적절한 수요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수리산 도립공원 관광 활성화 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수리산과 반월천, 반월호수를 도립공원에 포함하여 산과 하천, 호수를 연계한체류형 도시자연관광ㆍ휴양벨트를 조성하고 인근 민가를 숙박ㆍ펜션시설로활용, 청소년 수련원, 가족단위 캠핑장 등 산림자원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장기적으로 주민들의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둘째, 체류형 도시자연관광ㆍ휴양벨트 조성에는 하천정비사업 및 도로개설사업 등 상당한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군포시의 한정된 재정으로는 원활히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경기도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중요정책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셋째, 수리산 도립공원 인근에 예정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증가할 관광 수요 및 교통량에 대비하기 위하여교통 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광역적 차원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오늘 5분 발언이 수리산 도립공원이 잠재력이 풍부한관광자원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반월천ㆍ반월호수의 수변공원과 수리산이 연계된 도시자연관광벨트가 경기도의 대표적인 수변ㆍ산림ㆍ생태ㆍ문화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히며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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