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강화 위해 ‘마음안심버스’ 전국으로 확대서울합동분향소 2곳 외 지자체 분향소에도…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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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방, 경찰 등 현장 구조인력과 응급의료에 투입된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소방청, 경찰청, 의사협회 등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필요시 복지부가 민간 심리지원단 연계를 통해 추가 심층상담을 제공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한 대응인력의 심리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태원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 군대, 기업 등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방문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유가족 및 부상자와 그 가족 등에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발송과 대면 및 전화상담을 통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핫라인(☎1577-0199)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www.nct.go.kr)는 재난 이후 안정화 기법 정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자가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국가 트라우마센터 누리집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하단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사고 이후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한편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이태원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등을 통해 유포·확산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추가 유포 및 확산 그리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과도한 시청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심리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확대와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