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주시는 각종 측량성과 결정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내 측량기준점표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각종 건설공사 등 측량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국토관리 및 지도제작에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은 물론 자율주행, 드론 항공측량 등 4차산업의 핵심인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준이 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관내에 매설된 측량기준점(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122점을 대상으로 망실 또는 훼손 여부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측량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측량표지조사 보고시스템을 통해 조사결과 보고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산 정상에 설치해 위치의 기준인 삼각점 73점과 주요 도로변에 설치해 높이의 기준이 되는 수준점 31점, GNS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18점이다.
올해 실시한 일제 조사를 통해 측량기준점 표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보도설치공사, 등산로 정비사업 등의 사유로 망실 7점(삼각점 1점, 수준점 6점), 파손 2점(삼각점)이 발생했으며 측량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망실, 훼손 여부를 확인해서 재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매년 실시하는 측량기준점 표지의 일제 조사를 통한 철저한 유지관리로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경계분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각종 공사 추진 시 측량기준점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