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가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옥주 화성갑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련 실·국·소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묵념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한 뒤 지역 현안과 사업예산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우선 시립의료원은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절차를 거쳐, 총 사업비 1천880억 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항으로, 오는 202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부권에 문화 및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과 멱우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을 내년도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 하고, 발안천 친수시설 확보와 관련해서는 옴뿌리산 근린공원과 연계 및 자전거 도로 조성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온 남양택지지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도로변 노상주차장 설치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임시주차장을 적극 홍보 및 지원하고, 남양택지지구 내 주차타워 설립 등 추가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해서는 화성 서부의 자연과 해안 관광벨트를 보전하고 주민의 안전을 우선하여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 ▲화성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신안산선 새솔역 신설 ▲향남-수원 간 공공버스 노선 신설 ▲남양천 친수시설 조성 ▲남양읍 군부대 이전 ▲서해선(신안산선) 고가하부 활용 ▲장안면 독정교차로 교통불편 해소 ▲새솔동 수변로 경관 개선 ▲장안면 수촌리 배수로 정비사업 ▲스마트 하천 수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역 현안으로 꼽고 다각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오늘의 당정협의회가 화성시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여름 침수피해부터 최근 이태원 참사, 성범죄자 거주 문제까지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 차원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갑지역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금일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주민 편의시설과 같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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