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광주시가 고질적인 교통정체, 교통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획기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광주시 교통기본계획(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지역 교통안전 기본계획, 지방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 교통기본계획은 광주시 교통정책 목표‧방향‧추진전략을 제시하고 광역도로 및 도시 가로망 체계 개선(스파이더 웹라인 도로망 체계 구축)과 도시여건 변화에 맞는 철도망 체계 구축(GTX-A‧D, 경강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연장)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체계개선(노선 개편, 환승시설 구축, 스마트 쉘터 도입)과 지능형교통체계 도입(빅데이터/AI 기반 교통정보 제공, 첨단신호 체계 구축, 원스톱 통합 교통서비스), 보행 친화적 교통환경 조성, 교통 현안 개선(광주IC 개선 및 경안천 횡단 교량 신설, 주요 교차로 입체화 및 도로 확장, 국지도 57호선 정체 해소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증진하고 급변하는 광주시의 도시여건 변화에 발맞추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순환노선 도입을 통한 광주시 4개역 환승체계 구축)’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수립해 현재 용역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버스 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시 시내‧마을버스 역할 정립 등을 통한 지‧간선 체계 구축 및 관내 철도역과 연계된 환승 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경강선 순환노선 도입 등이다.
아울러, 노선 개편에 따른 공영버스 운영 방향을 설정해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광주시 공영마을버스 위‧수탁사업’의 향후 운영 방향 또한 재설정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교통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버스 노선체계 개편이 완료되면 노선 중복, 환승 문제 등 대중교통 불편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동의가 없으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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