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평택시 예절교육관에서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장지원 공모사업비와 지역 내 기업체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틀간 여성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함께 모여 김장재료들을 정성껏 다듬고 버무리며 뜻깊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매년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자체적으로 김장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10㎏ 300상자를 취약계층 170여 가구와 남부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3개소에 전달했다.

김민서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김장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민 평택시 복지국장은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나눔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 낼 큰 희망과 격려가 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