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9일)’ 및 ‘세계 아동의 날(20일)’을 앞두고 16일 아동권리 증진 협업 선포식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이달 19일에서 26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증진 협업 선포식에는 이현재 시장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하남지역 학부모연합회와 아동·보육 관련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업 선포식에서는 ▲하남시 아동보호 사업 및 아동권리증진사업 추진 경과 보고 ▲우수사례공유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증진 협업(안)을 제시하고, 민관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선포식 후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과 미사역 대합실에서 “아동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지하철 역사 내 시정홍보 스크린을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을 방송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제작한 포스터·표어 전시, 사업안내지와 홍보용품을 배부했다.
하남시는 또 이번 아동학대 예방주간에 ▲관용차량을 이용한 현수막 캠페인 ▲아동친화도시 전용 카카오톡 채널에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보장 홍보물 게시 ▲아동참여위원회 개인 SNS에 영상 게시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하남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12월 2개월간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올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 대응하고, 2024년부터는 영유아 검사비 및 치료비, 부모상담비 지원을 통해 영유아기 아동의 신체적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특화형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을 갖춘 어린이회관을 건립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조사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발생시 전화(010-9285-1391)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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