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조문경)는 25일 오전 상임위 회의실에서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현재 1과 4개관의 도서관 조직구조를 언급하며 “도서관정책과 주관으로 ‘도서관별 정책협의회’를 운영하여 수원특례시 도서관의 장기정책을 수립하여 운영하여 달라”고 말했다.
이찬용 의원(국민의힘, 권선2·곡선동)은 “도서 대출·예약·반납, 전자책 등 디지털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데 디지털 소외계층은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오니,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과 시각장애인들이 독서할 수 있는 대안 매체에 대한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도서관은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각종 문화 행사에 도서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찾아서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도 “시민들의 학습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서대여 기능을 넘어 향후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경환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동)은 경기도의 ‘지역서점인증제’를 언급하며 “수원의 모든 지역서점인증 서점에 도서관 납품 기회를 공평하게 달라”며 “정보력이 부족해 기회를 놓치는 소규모 서점이 없도록 홍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문경 위원장(국민의힘, 정자1·2·3동)은 “어린이도서관 위탁 운영 결과로 봤을 때 그 필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를 위한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성인지예산 관련 성평등 해소 성과 지표를 기존 ‘도서관 대출자 성비 균형’에서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자 성비 균형’으로 바꾸면 성인지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세심한 대안을 제시했다.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어린이도서관의 최근 3년 운영 결과를 보면 거의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있으며, 예산이 매년 삭감되고 있다”며 관성적인 행정 운영을 지적하고, “수원의 미래인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은 “저작권보호와 관련하여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서관 내 도서를 선정하고 구입할 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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